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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일상

우리집에서 게임을 할 수 없는 이유

by 택시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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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각자 하는 게임도 있고 어떨 때는 같이 게임도 즐깁니다.
유일한 같이하는 취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집에선 게임을 잘하질 못합니다.


바로 첫째 주인님이 그걸 용납 못하십니다.
저는 티스토리를 할때마다 전쟁입니다.
키보드에 앉으려는 고양이와 티스를 쓰려는 자의 전쟁.
비켜달라 해도 다시 폴짝 올라와 앉습니다.

저희 주인님은 신념이 강하셔서 한번 아니면 아닙니다.
아주 고집이 장난이 아닙니다.
자 표정을 보십시오. 굳건히 노려보는 표정을..
좋은 말로 할 때 게임 끄라는 표정..

"게임하냐?"말하는 표정의 노랑이


게임은 더 심하답니다.
게임을 키면 어떻게 아는 건지
잽싸게 뛰어와 패드를 가리는건 기본이고
게임하는 남편옆에 찰싹 붙어있거나
“나 좀 봐라”하면서 있는 게 일상이죠.
그래서 대부분 방문을 닫아놓고 게임을 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희가 게임을 하면 몇시간씩 냥이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기때문에
혹시 노랑이가 그걸 알고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게 아닐까?
유난히 노랑이는 패드나 노트북에 집착하거든요.


어쩌다가 집사를 기다리다가 한번씩 졸리면
옆에와 잠들기도 합니다.
자는 모습은 너무 이쁘죠?(팔불출 집사)
저희 집에 오실 때는 전자기기는 두고 오세요…
아마 쓰실수 없을 거예요…
화장실에서 쓰실생각이시면 상관없지만요..


항상 사랑이 고픈 우리 노랑이.
컴퓨터보다 게임보다 당연히 너를 더 사랑하지❤️
질투도 많아서 노랑이는 하나를 부르면
자기가 대답하고 자기 머리를 들이밉니다.
자길 더 예뻐해 달라고.

사랑합니다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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