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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일상

남편이 몰래 운동화를 2개나 질렀다

by 택시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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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오늘은 저희 남편이 저 몰래
신발을 지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 남편은 신발 매니아 입니다.
하지만 매번 넣는 응모마다 떨어지며
딱 두번정도 당첨이 됐었는데
얼마전부터 무슨 신발이 맘에 들었는지 계속 보더라구요.
설마 했습니다.
안그래도 신발장에 남편 신발만 잔뜩 있거든요.
저는 하나를 떨어질때까지 신는 편이고
남편은 운동화만 10켤레가 훨씬 넘게 있습니다
불과 이주전 맘에 드는 운동화가 있다며 저 몰래 이 운동화를 몰래 샀습니다.

사실 이런 운동화가 집에 한 세켤레나 있거든요?
근데 또 산것입니다.
아니 도대체 그게 그거인 신발을 왜 또 샀냐고 했더니,

"야 그럼 맨날 옷은 왜 갈아입어? "

그래... 너 잘났다...
이미 배송까지 와서 맘에 들어하길래 냅뒀습니다.
저도 노트북을 산다고 거금을 썼기때문에
남편의 신발하나쯤은 그냥 넘어가주자 싶었습니다.
그리고 삼일전,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왠 택배가 와 있었습니다.

"무슨 택배지? 너 택배 시킨거 있어?"

물으니 남편이 얼버무리 더라구요. 싸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냥 택배만 쏙 들고 들어가는 남편을 물끄러미 봤는데
나이키 표시가 보이더라구요?
'또 질렀구나...' 하는 생각에 아주 열통이 터졌습니다.
모르는 척 저는 바로 씻으러 갔는데 그 사이에 몰래 뜯어서 브이로그인가 뭔가를 찍는다고 했더라구요.
싼거라고 부득부득 우기는데
그래도 10만원은 넘는 운동화 아니겠어요?
살림하는 입장에서는 한달에 두켤레나 되는 운동화를
사는 남편이 얼마나 화딱지가 나던지.
제가 화가 난건지도 모른체
남편은 혼자 사진 찍으며 삼매경입니다.
아... 저 화상을 진짜....카드를 압수해야 할까요?


동영상을 찍었다며 보여주기 까지 합니다…..
원래 운동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다고.
제가 이해 못하는거겠죠?
한번만 더 지르면 운동화 불 지른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신지도 않으면서 옆방에 고이 모셔만 뒀더라구요.
아니 신지도 않을꺼면서 왜 샀냐고 물어봤더니
신을 꺼라고 하는데 전혀 손도 안댑니다. 부글부글

이런 신발도 신발장에 수두룩한데 왜 또 산건지.
운동화 좋아하시는 분들, 진짜 원래 이러나요?
저희 남편은 응모란 응모는 다 넣고 신발매장가면 구경하기 바쁩니다 . 어후
남편의 운동화 사랑에 저는 지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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