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와 일상

틱톡 다꾸 스티커 전쟁

by 택시 2022. 5. 28.
반응형

안녕하세요,글쓴이 택시입니다.
몇일만에 포스팅을 쓰게 되네요. 매일 포스팅을 쓰고 싶지만 가게에서 늦게 끝나는 날이면 집에 도착하면 12시가 다 되기때문에 사실 피곤해서 그냥 잠자기 바쁘답니다. 흑흑



몇일전에 남긴 조카의 포스팅을 많이들 봐주셨는데 그 후의 에피소드를 오늘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그 다음날 스티커를 사서 조카들에게 보냈습니다.
조카와 헤어지면서 “스티커 사서 보내줄께”라는 약속을 했기때문이죠. 저도 어릴적에 부모님이 약속을 안 지켜주시면 그게 너무 속이 상하고 화가 났던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스티커를 주문하고 조카들과의 단톡방에 스티커를 보냈다고 했는데 아뿔싸... 모르고 연락받을 번호를 언니번호로 남기는 바람에 언니한테 연락이 가버렸습니다. 언니한테 안들킬려고 몰래 보낸거였는데 결국 언니가 알고 말았습니다. 흑흑

평소에는 빠르기만 했던 쿠팡이 왜 그렇게 그날만 느린건지 얘들이 잠들 시간이 되서야 도착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에게 듣자하니 요즘 틱톡에서 선물을 포장해서 교환하는게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틱톡을 안해서 모르겠습니다. 내내 마음에 걸렸던 조카가 좋아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스티커가 도착했다며 인증사진을 보내왔는데 조금뒤 갑자기 핸드폰이 엄청나게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일을 하고 있어서 못받고 있었는데 둘이 싸움이 났더라구요. 평소에 진동을 많이 해두는 편이거든요.

난리가 난 조카들

갑자기 보이스톡이 울리고 난리였습니다. 그룹 보이스톡이라는 것도 있더라구요. 전 처음봐서 ..... 늙었구나 했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종류를 보내서 나눠가져라 하는 마음이였는데 서로 마음에 드는게 같았던건지 아니면 다 가지겠다고 한건지 아주 난리가 났더라구요. 다 캡쳐를 못했는데 아주 난리가 나서 혼이 났습니다.

오죽하면 언니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누구 말이 맞는거냐고 물어봤습니다. 근데 저희언니는 카톡을 무시하더라구요.
언니 미워................ (여기서도 동생의 설움)

싸우는 자매

나중에는 저보고 정해달라고 난리였습니다. 나중에는 가위바위보를 7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굳이 7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7판을 하기로 하고 둘째가 이겼는데 첫째가 무효라고 다시 하자해서 했는데 첫째가 이겨서 첫째가 가져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둘째가 대성통곡하고 울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음날 스티커 하나가 더 오기로 해서 둘째 아침부터 스티커를 기다린 모양입니다.

스티커를 기다리는 둘째조카

But.... 8가지 종류가 들은 스티커가 들은 것이였는데 이것도 싸움이 붙었더라구요.

둘째가 마음에 들었던거를 첫째가 때리고 가져갔다고 둘째가 이르더라구요. 푸하하

티격태격하는게 어릴때 언니랑 제 모습같아서 웃기더라구요.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별것도 아닌데 그때는 왜 그렇게 둘이 싸웠는지 ..
그 나이때는 다 그렇게 크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예쁜 것을 둘째에게 주기로 약속하고 둘째를 달래주었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참 좋으면서 씁슬하더라구요.
저에게도 이모와 외삼촌,삼촌들이 그리 많았는데도 샤프하나 사달라고 할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이 내심 속이 상하기도 하고 조카들이 좋아하고 또 저한테 이르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내가 얘네에게는 편한 이모인가 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도 틱톡을 한번 깔아봐야겠습니다. 틱톡을 깔아서 유행하는걸 봐서 틈틈히 조카들에게 보내줘야겠습니다.

조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사줄 맛이 나네요.
이녀석들이 점점 더 커서도 저는 조카들에게 항상 편한 이모가 됐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그리 바랬던 것처럼.

반응형

'고양이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보다 진한 피  (0) 2022.05.31
지하철 순정남과 보이스피싱  (4) 2022.05.29
다정해질께, 그리고 다짐  (4) 2022.05.26
둘째  (1) 2022.05.25
진상진상 월월진상  (1) 2022.05.23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