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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일상

영어과외

by 택시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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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랜만에 돌아온 택시입니다.
그동안 코로나에 걸려 끙끙 앓아 누워 아주 죽다 살아났습니다. 119를 불러야하나 할정도로 심각했습니다.ㅠㅠ

올해 추석 계획은 다들 세우셧나요?
저는 올해도 남편만 시댁에 보내고 일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하루는 친정에 언니네와 모여 밥을 먹었는데 올해는 엄마가 몸이 아프셔서 모이지 말자고 하시더라구요.

일년중 외할머니 갈비만 기다리는 조카들은 시무룩하더라구요. 갈비 못 먹네 라는 말에 “….”를 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는 추석에 저희집에 놀러오겟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괜찮다고 이모 혼자서 맛난거 시켜 먹고 뒹굴거릴꺼라고 했더니 자기가 얼마전에 친할머니한테 2만원이나 받았다며 맛있는걸 사줄테니 걱정 말라고 하더라구요.

돈이 많다는 첫째조카

그래.. 상당히 많구나… 오만원….👏👏👏
요즘 언니가 잠잘때랑 밥 먹을때 빼고는 하루종일 싸운다고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조용히해!!” 라더니 셋이 있는 단톡방에서도 매일 투닥투닥 장난이 아닙니다.ㅋㅋ
여기서 부터 조카의 영어과외가 시작 됐습니다..

이모를 바보로 아는 조카

저는 곧 마흔인데 12살에게 영어를 배우고 있는 현장입니다..
설마 제가 저정도도 모른다고 진짜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자꾸 이녀석들이 저를 가르쳐주려고 하드라고요 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어느순간 12살 잼민이에게 come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언제는 저보고 잼민이는 초등학생 비하발언이라며 초등학생이라고 불러달라고 당당히 말하던 조카의 말이 생각나네요.

이모를 마치 친구처럼… ㅋㅋㅋㅋㅋ 여간 귀여운게 아닙니다. 어릴때 동네 꼬마들 모아놓고 선생님 놀이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사촌동생들을 앉혀놓고 제가 선생님하고 놀던 생각이 났습니다.

모른척 그렇구나 했는데 제가 진짜 모르는줄 아는것 같습니다.. 조카들이 절 점점 바보이모로 아는것같습니다.
뭐 어떤가요? 조카들이 좋아하면 됐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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