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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떠올랐다가 가라앉았다.
사람들 앞에서 웃으려 애쓰다 보니
마음을 감추는데에 익숙해졌다.
누가 안부를 물으면
모든 것이 괜찮다고 대답했다.
집으로 돌아오면
죽은 듯이 누워 있었다.
하염없이 낮과 밤이 지나갔다.
사랑하는 사람과 죽이고 싶은 사람을
구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는 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야가 멈추지 않았다.
[양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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