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보이스 피싱1 지하철 순정남과 보이스피싱 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요 며칠 웃긴 일이 생겨서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저는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데요. 워낙 지하철에 희한한 사람이 간혹 있긴 하지만 오늘은 특이한 분을 봐서요. 2호선을 타고 가는데 왕십리역쯤 지났을 무렵 운동을 한 건지 워낙 어깨가 넓으시고 우락부락하신 남자분이 타시더라고요. 아주 핫핑크 쫄티를 입으시고요.... 몸이 완벽한 역삼각형이셔서 위에만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근데 아래로 시선을 내리니 하얀색의 실크처럼 하늘하늘한 재질의 꽃무늬가 들어간 롱치마를 입으시고 검은색 긴 양말을 신으시고 단화를 신고 손바닥 만한 자주색 핸드백을 들고 계시더라고요...... 순간 멍하니 봤는데 갑자기 열차 안의 사람들한테 "천 원만 줘!!!" "천 원만 달라고!" "천 원만 줘봐!" 하면서.. 2022. 5.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