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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세요6

노랑이가 "네"를 배웠다 안녕하세요,글쓴이 택시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두마리의 주인님의 집사입니다. 애교덩어리 첫째에 비해 쫄보인 둘째. 아주 극과극이죠. 요즘 첫째가 자꾸 사람 같은 행동을 해서 깜짝 놀라고 합니다. 삐지는 건 물론이고 자꾸 대화를 하려 한다거나 예전부터 화장실에 들어가면 엄청 소리를 질렀는데 이제는 물소리에만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아는거죠 물소리를. 예전부터 첫째가 좀 영약하긴 했어요. 정수기에서 물을 떠준것을 기억하고는 언제부터인지 정수기에 손을 짚고 일어나서 버튼 누르는 버튼에 머리를 대면 물을 달라는 신호였죠. 요근래는 너무 잘 삐져서 문제입니다. 집에 도착하면 쓰다듬으면서 안부를 물어봐주지 않으면 금새 토라져서 지정석에 앉아 등을 돌리고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보이시나요? 표정. 푸하하하 진짜 .. 2022. 5. 14.
길냥이와 가족이 된 이유 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여러분들은 왜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귀엽고 예뻐서도 있지만 나의 외로움이나 힘듬을 위로받고 싶어서 키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제가 딱 그 경우였습니다. 노랑이를 처음 만났을 때 저는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노랑이와의 인연은 참 특별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인연이라는 것을 믿으세요? 저는 노랑이를 처음 본 순간 '아 얘는 나랑 인연이 있을 거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른 길고양이와 다르게 손으로 장난을 치면서 졸졸졸 따라오던 작은 고양이. 비가 와서 우산을 씌워주러 갔을 때도 저를 보고 비를 맞으며 뛰어오던 조그마한 고양이. 돌봐주는 그 많은 길고양이 중 노랑이는 유난히 저를 많이 따르는 길냥이였습니다. 저를 보기.. 2022. 4. 18.
고양이 수면등을 고양이에게 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이제는 날씨가 따듯하다 못해 덥기 시작하네요. 저도 가게에 히터를 다 떼고 선풍기를 달았습니다. 곧 더워지겠죠. 너무 빨리 여름이 오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제가 3년 전부터 운영하는 카카오톡 단톡방이 하나 있습니다. 그냥 이상한 방은 아니고 그냥 소소한 담소를 나누는 단톡방입니다. 서로 고민도 나누면서 하루 일과를 나누는 오래된 소소한 단톡방인데 얼마 전 단톡방의 오랫동안 저와 함께 방에 계시는 분께서 저에게 선물을 하나 주셨는데요. 그저께 택배가 왔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리네요. 귀엽죠? 자그마한 고양이 수면등입니다. 제가 사려고 카카오 선물 장바구니에 담아뒀었는데 그분이 어쩌다 보신 건지 갑자기 선물이 해주셨어요. 됐다고 다시 취소했는데도 다시 선물로 주셔서 .. 2022. 4. 15.
고양이의 애청방송프로 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오늘 드릴 얘기는 저희 집 첫째의 특이점을 발견해서 얘기해드릴까 합니다. 요즘 유튜브 쇼츠에 푹 빠져서 노랑이의 일상을 해보고 있는데 사실 보는 사람이 없어서 저의 개인 소장용으로만 만들고 있습니다… 하하 그래서 여기에 올리려고 했는데 블로그 초짜라 할 줄 몰라서 한참 끙끙거리다 결국 못 올리고 말았네요. 저희 집 노랑이는 유난히 TV 보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인데요. 그냥 TV 쪽 방향을 보는 게 아니라 정말 TV를 봅니다. 보이시죠? TV 보는 자세 자체가 다른 고양이와 다릅니다. 자세를 보십시오.. 저게 고양이가 티브이 보는 자세입니까? 사람이 보는 자세입니까? 점점 남집사가 티브이 보는 폼이랑 똑같아집니다..... 고양이는 뭔가 따라 하기를 잘한다는데 설마 이걸 따라 .. 2022. 4. 9.
누군가 아기고양이를 밟았다 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다친 아기 고양이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여기는 제가 늘 말씀드리는 가게 뒷문으로 나가면 있는 숯 창고 쪽 고양이들의 쉼터입니다. 제가 돌봐주고 있는 이 녀석들은 어미에게 독립을 했지만 아직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꼬맹이들입니다. 이 꼬맹이들은 이 동네들 다 돌아다니는데 사실 이 동네에 유흥거리이기도 하고 워낙 술 취한 분들이 많아 간혹 고양이들을 괴롭혀 다치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술 먹고 작은 길냥이를 발로 차려는 걸 제가 막은 적이 있었죠. 오늘은 저 삼색이 이야기를 할 건데요. 한 한 달 전쯤이었습니다. 늘 밥을 먹으러 오던 삼색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틀쯤 지나서 온 삼색이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심하게 경.. 2022. 4. 7.
사료가 오기전에 사료가 떨어졌다 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오늘은 제 일상을 한번 공유할까 합니다. 바로 어제 일인데요. 그제 저녁에 남편과 사료가지고 “네가 시켜 네가 시켜”서로 귀찮아서 서로 미루다가 결국 제가 시켰는데 아침에 보니 사료가 안온 겁니다...... 맙소사... "이럴 리가 없는데...." 중얼거리며 쿠팡을 봤더니 하필이면 12시 3분에 결제... 뚜둥.... 다음날로 넘어가서 내일 도착한다는 쿠팡 글을 보고 이를 어쩌나 했습니다.. 일단 아이들에게 습식을 놔주고 출근을 했고 퇴근하면서 사료를 사 와야겠다 했는데 왜 이런 건 자꾸 까먹을까요? 가뜩이나 늦게 퇴근해서 집에 늦게 도착했는데 빈손..😨 ‘밥 줘’하는 고양이들의 표정.. 근처 동물병원이 한 군데 있는데 저희 고양이들이 먹는 사료도 없지만 동물병원도 거의 ..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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