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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4

형만한 아우 없다 안녕하세요,글쓴이 택시입니다. 오늘 좀전에 언니에게 카톡 한통이 도착했습니다. 평소 언니와 자주 연락을 하는 편이고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습니다. 왠 캡쳐본을 보냈더라구요. 뭘 응모했나? 아니면 이게 뭔가? 계속 보고 있었는데 저기 위에 첫번째 사연이 언니가 쓴거더라구요. 1300명 응모해서 5명 뽑았는데 당첨됐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얼마전 카톡 프로필 사진이 바뀐걸 보고 언니가 연락이 왔었는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말할까 말까 하다가 언니한테 사실은 우울하고 자꾸 눈물도 나고 그냥 깜깜한 방에 혼자 쳐박혀있고만 싶다고 했었죠. 언니는 자꾸 나가보라고, 작은 행복이라도 찾아보라고 카톡을 했지만 사실 그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할수 있는 마음상태라면 제가 이렇게 우울하지도 않았겟죠. 그렇게 할수.. 2022. 6. 20.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글쓴이 택시입니다. 이틀 연달아 일상 이야기는 잘 안쓰는 편인데 어제 재밌는 일이 있어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제가 조카바보인건 저의 블로그를 봐주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는 사실이죠. 음하하 ... 조카 두녀석과 따로 단톡방이 하나 있는데 저희는 자주자주 얘기도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하루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심심하면 서로 물어보기도 하고 재밌었던거나 맛있는걸 먹으면 사진을 찍어서 약을 올린다든지. 근데 어릴때부터 저희언니가 얘들에게 잘못 가르쳐준게 있습니다. 이모 뜯어먹지말라는 거죠. 뭐 언니야 저를 생각해서 그런다는걸 알지만 저도 이모이고 조카들보면 항상 뭐든 사주고 싶고 잘해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뭐 가지고 싶은거 없어?" 물어보면 "엄마한테 혼나요","괜찮아요"라고 얘들이.. 2022. 6. 3.
물보다 진한 피 안녕하세요,글쓴이 택시입니다. 얼마전 언니에게 장문의 카톡이 왔습니다. 사실 언니나 가족들에게 제 블로그를 알려주지 않았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언니가 알게 된것 같았습니다. 저희 남편도 사실 주소는 모르거든요. 여기가 저만의 유일한 안식처죠. 유일한 저만의 공간이기도 하고 내가 할수 있는 곳이기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밤새 저의 블로그를 보았다는 언니의 첫 카톡에는 마음이 아팠다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어릴적 이야기를 보았는지 언니는 마음이 아팠다면서 제가 그렇게 상처를 받았을꺼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사실 언니의 그 카톡의 답장은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그냥 포기해버렸습니다. "언니 봤어?^^;;?" "뭐하러 봤어~","나 괜찮아" 등등 여러.. 2022. 5. 31.
엄마 몰래 라면 먹기 작전 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택시입니다. 요즘 벚꽃이 한창 피는 시기라 다들 벚꽃 구경 다니시느라 바쁘시죠?저야 가게에 묶여 벚꽃축제는 못 가지만 그래도 아파트에 벚꽃이 활짝 펴 그나마 위로를 삼고 있습니다.어김없이 오늘도 역시 저는 가게를 보고 있습니다.시간이 짬이나 오늘 있었던 아주 소소한 웃음거리를 얘기해 드리고 싶어 씁니다. 카톡 - 언니에게서 한통의 카톡이 도착하였습니다. 오잉? 저와 언니는 마냥 살가운 자매 사이는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치고받고 싸우면서 유난히 정이 많이 들어 이제는 서로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이가 됐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언니나 저나 투닥거림보다는 끈끈한 자매애가 생겼다고 할까요? 서로 결혼 후 더 많이 챙기게 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어릴 땐 진짜 ..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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