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집냥이5 길냥이와 가족이 된 이유 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여러분들은 왜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귀엽고 예뻐서도 있지만 나의 외로움이나 힘듬을 위로받고 싶어서 키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제가 딱 그 경우였습니다. 노랑이를 처음 만났을 때 저는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노랑이와의 인연은 참 특별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인연이라는 것을 믿으세요? 저는 노랑이를 처음 본 순간 '아 얘는 나랑 인연이 있을 거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른 길고양이와 다르게 손으로 장난을 치면서 졸졸졸 따라오던 작은 고양이. 비가 와서 우산을 씌워주러 갔을 때도 저를 보고 비를 맞으며 뛰어오던 조그마한 고양이. 돌봐주는 그 많은 길고양이 중 노랑이는 유난히 저를 많이 따르는 길냥이였습니다. 저를 보기.. 2022. 4. 18. 사료가 오기전에 사료가 떨어졌다 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오늘은 제 일상을 한번 공유할까 합니다. 바로 어제 일인데요. 그제 저녁에 남편과 사료가지고 “네가 시켜 네가 시켜”서로 귀찮아서 서로 미루다가 결국 제가 시켰는데 아침에 보니 사료가 안온 겁니다...... 맙소사... "이럴 리가 없는데...." 중얼거리며 쿠팡을 봤더니 하필이면 12시 3분에 결제... 뚜둥.... 다음날로 넘어가서 내일 도착한다는 쿠팡 글을 보고 이를 어쩌나 했습니다.. 일단 아이들에게 습식을 놔주고 출근을 했고 퇴근하면서 사료를 사 와야겠다 했는데 왜 이런 건 자꾸 까먹을까요? 가뜩이나 늦게 퇴근해서 집에 늦게 도착했는데 빈손..😨 ‘밥 줘’하는 고양이들의 표정.. 근처 동물병원이 한 군데 있는데 저희 고양이들이 먹는 사료도 없지만 동물병원도 거의 .. 2022. 4. 6. 우리집에서 게임을 할 수 없는 이유 저희 부부는 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각자 하는 게임도 있고 어떨 때는 같이 게임도 즐깁니다. 유일한 같이하는 취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집에선 게임을 잘하질 못합니다. 바로 첫째 주인님이 그걸 용납 못하십니다. 저는 티스토리를 할때마다 전쟁입니다. 키보드에 앉으려는 고양이와 티스를 쓰려는 자의 전쟁. 비켜달라 해도 다시 폴짝 올라와 앉습니다. 저희 주인님은 신념이 강하셔서 한번 아니면 아닙니다. 아주 고집이 장난이 아닙니다. 자 표정을 보십시오. 굳건히 노려보는 표정을.. 좋은 말로 할 때 게임 끄라는 표정.. 게임은 더 심하답니다. 게임을 키면 어떻게 아는 건지 잽싸게 뛰어와 패드를 가리는건 기본이고 게임하는 남편옆에 찰싹 붙어있거나 “나 좀 봐라”하면서 있는 게 일상이죠. 그래서 대.. 2022. 4. 1. 길냥이 하나를 만난 인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집 둘째고양이 하나와의 인연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하나는 뭐랄까? 아직도 길냥이의 습성이 많이 남아있어서 경계심도 강하고 저희한테 안기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어쩌다가 자기기분이 내킬때나 간식소리날때 반기죠. 역시 캔따개 운명... 자 본론으로 돌아가서.. 하나와 처음만난건 비오는 날이였습니다. 저희 가게 뒷문으로 나가게 되면 숯을 보관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숯이 굉장히 많이 쌓여있거든요. 거기에 제가 겨울에 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할수 있게 길냥이집을 만들어서 겨울마다 두는데요. 자꾸 희미한 야옹하는 울음소리가 들려 안을 들여다 봤습니다. 두마리의 새끼고양이가 버려진채 뼈만 남은 앙상한 몸으로 눈병이 잔뜩 걸려서 있더라구요. 저기 까만 고양이가 저희집 둘째고양이의 첫만남때 모습입.. 2022. 3. 31. 지루한 하루 이 집의 주인인 나 지노랑, 무기는 말랑 뱃살 너무 심심한데 남집사가 게임만 하고 여집사는 컴퓨터만 본다 지루하다 꼬치 장난감 좀 흔들어주지 티브이나 켜주던가 집사들을 기다리다 잠들었다 난 너무 관능적인 자세로 잠드는 것 같다 하… 됐다 됐어 그냥 나 혼자 놀고 말지 역시 내 친구는 티브이 밖에 없어 티브이나 보련다 역시 티브이는 누워서 벌러덩 하고 봐야지 제맛 집사가 애도 안가지고 놀 장난감을 놓아줬다 날 바보로 아는 것 같다 집사 이 새끼.. 날 뭘로 보는 거지? 집사 이 나쁜 새끼.. 서글프다.. 이 놈의 고양이 인생.. 꼬챙이 하나 흔들 수 없는 이 놈의 몸뚱이.. 슬프다.. 오늘도 난 집사의 꼬챙이를 기다리고 있다. 2022. 3.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