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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2

남편은 웃었다 남편과 어느때부턴가 대화가 없어졌다. 남편은 곧잘 대답은 커녕 무시하기 일쑤였고 말만 걸어도 짜증으로 대답하기 시작했다 남편의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남편의 기분을 보면서 남편에게 말을 걸게 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한심했다. 동반자가 되어줄 사람의 기분을 살피면서 무조건 굽신거리며 살아야하는것이. 왜 나는 애랑 살아야하는걸까 이혼 하면 안되나? 이혼얘기를 꺼내도 무시해버리는 남편. 그럼 나보고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외롭다. 이 세상에 내편하나 없다는 것이. 내편일꺼라 생각해 선택한 사람이 더 불편하다는 것이. 오늘은 남편에게 왜 좋지도 말하기도 싫으면서 나랑 사냐고 물었더니 "좋은적도 없었어" 라고 말햇다. 그리고선 내 상처받은 표정을 보고 웃더라. 진짜 사탄이 잇으면 저런 모습일까. 남의 상처.. 2023. 12. 19.
남의편?남편?남?내편? 안녕하세요, 글쓴이 택시입니다. 저번에 남편의 다짐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 그동안 남편이 어떻게 지냈는지 적어볼까 합니다. 저희 남편은 정말 갱생이 불가능했죠. 이래서 사람을 고쳐서 못 쓰는 거구나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준 사람이라 행복보단 후회를 많이 안겨준 사람. 가족에게서도 내 존재의 이유를 찾지 못해 힘들었는데 더 내 존재의 이유를 잃어버리게 만든 사람.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은 저에게 다짐을 했었죠. “내가 노력할게, 잘 안되더라도 열심히 노력해볼게.” 처음에는 남편은 많이 어색해하더라고요. 말투나 행동. 며칠 만에 다시 돌아오고 다시 고치고.. 계속 반복이 됐습니다. 그래도 남편이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똑같아 보이더라도 저한테는 달라졌더라요. 예전..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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